특별사면 심사…'MB·김경수' 사면 명단 포함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정하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오늘(23일)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심사위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,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신선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법무부가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연말 특별사면 심사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(오늘 어떻게 심사할 예정이신가요?) 모르겠어요. 철저히 심사해야죠."<br /><br />경제인 중심으로 이뤄진 지난 광복절 특사와 달리 이번에는 정치인들에 대한 사면이 거론돼 관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사면위는 약6시간의 심사 끝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은 이달이면 끝나는 형 집행정지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았고, 윤석열 대통령도 사면 필요성을 언급한 터라 사면이 유력시돼왔는데,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남은 형기 15년이 면제됩니다.<br /><br />'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'으로 지난해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김 전 지사는 5개월 정도의 형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필 '가석방 불원서'를 공개하며 사면을 거부했는데,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돼 선출직에 출마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정치활동은 가능한데, 최근 민주당에선 김 전 지사의 당내 역할론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사면 명단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사면이 거론돼온 한명숙 전 총리는 추징금 7억 원을 내지 않아 심사 대상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심사위가 정한 대상자들을 한동훈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면,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무회의에서 명단을 최종 확정한 뒤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. (freshash@yna.co.kr)<br /><br />#이명박 #김경수 #특별사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