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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관으로 변신한 은행 폐점포…“작품 보고 투자 상담까지”

2022-12-24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은 미술품을 투자자산으로 보는 분들이 많아졌죠.<br> <br> 그래서 은행 금고에 보관하기도 하는데 아예 전체가 미술 투자자들에 맞춰 변신한 은행이 등장했습니다.<br> <br> 조현선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소박하면서도 정제된 듯한 새햐안 항아리. <br> <br>건들면 튕길 것 같은 기타줄, 촉각을 시각화했습니다. <br> <br>초현실적인 붉은산이 담긴 붉은 산수까지. <br> <br>근현대사를 이끈 작가들의 작품이 모여진 이곳은 1960년부터 59년 동안 은행으로 운영된 곳입니다.<br> <br>이곳은 기존 갤러리와 달리 실제로 수장고에서 사용하는 이동형 거치대에 그림을 걸어놨는데요. <br> <br>은행에 있는 금고형태에 돈 대신 예술품을 보관하는 색다른 구조입니다.<br> <br>[유명주 / 도슨트] <br>"수장고가 어떻게 관리 되고 그림들이 어떤 형태로 걸려 있는지 유추할 수 있는 공간이고요." <br> <br>소비자에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. <br> <br>[공지원 / 경기 과천시] <br>"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시각성으로 그 자체로도 영감이 들 수 있고요." <br> <br>은행 본연의 기능이 잘 녹아있습니다. <br> <br>우선 VIP 고객들이 맡긴 소장 미술품을 보관하는데, 부동산, 명품을 넘어 미술품에 눈을 돌리는 자산가를 잡기 위함입니다. <br> <br>수시로 투자 자문과 작품 가치 평가도 가능합니다. <br> <br>[이은희 /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] <br>"(은행들이) MZ세대들까지 자꾸 접촉해서 은행을 더 친숙하게 해 지속적인 고객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시도다." <br> <br>비용 절감을 위해 폐쇄된 은행 점포가 예술을 매개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이호영 <br>영상편집 천종석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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