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성탄절 이브에 도심 곳곳이 시민들로 붐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지자체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리가 화려한 불빛으로 반짝입니다. <br /> <br />전광판 속 화려한 성탄절 그림은 이목을 사로잡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성탄 전야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과 친구·애인 손을 맞잡은 시민들. <br /> <br />오랜만에 느껴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모두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구승석·최하은 / 서울 신천동 :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여자친구랑 명동에 트리도 보고, 명동 성당에 가서 사진도 같이 찍으려고 나왔습니다.] <br /> <br />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도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명동 거리엔 나들이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요, <br /> <br />서울시는 성탄 전야 하루에만 이곳에 40만여 명이 몰릴 거로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이들의 대표 명소, 홍대 거리에도 추억을 쌓으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짝이는 트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합니다. <br /> <br />[양서윤 / 서울 화곡동 : 밥 먹고 사진도 찍고 카페도 가려고요. 카페 가서 인생 샷도 찍고, 트리 앞에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안전사고 우려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요 명소 37곳에 경찰관 천여 명을 투입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동선을 분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진서연·황하진 / 서울 신길동 : 펜스가 있으니깐 사람들이랑 부딪치는 것도 덜하고, 빨리빨리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서울시는 보행 장애물이 없는지 점검했고, 명동 거리가 있는 서울 중구는 안전 요원 40명을 투입해 차량 이동을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동 거리 노점상 360여 곳은 시민들의 보행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하루 자체 휴업에 들어가며 안전한 성탄 전야 만들기에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50841266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