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때 일확천금을 줄 것만 같았던 암호화폐 시장이 끝 모르게 추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테라 사태로 시작된 시장의 혼란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경영진에 대한 기소 여부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대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샘 뱅크먼-프리드. <br /> <br />영연방 바하마로 도피해 있던 그가 미국으로 송환된 가운데 뉴욕 검찰은 앞서(13일) 사기와 돈세탁 등 8개 혐의로 뱅크먼-프리드를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가 받을 수 있는 형량은 최대 115년. <br /> <br />[데미안 윌리엄스 / 뉴욕 남부연방지검 검사 : 뱅크먼-프리드는 공모해 FTX 고객 돈 수십억 달러를 갈취했습니다. 그는 개인적 투자와 헤지펀드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비용과 부채를 충당하는 데에 그 돈을 유용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은 업계가 자초한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에서 "뱅크먼-프리드가 루나의 시세를 조종했는지 미 연방검찰이 수사 중"이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50조 원에 상당하는 암호화폐가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도미노 시장 붕괴의 시발점이 된 테라·루나 사태가 뱅크먼-프리드의 공격 때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헤지펀드 쓰리애로우 파산과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속에서 반 토막 이하로 추락한 암호화폐 시장. <br /> <br />[알레스 저딘 / 암호화폐 전문가 : 이번이 마지막 파산, 암호화폐 생태계의 마지막 부실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. 불행하게도, 다른 회사들은 현재 FTX의 붕괴와 더 광범위한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제 초점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향방에 쏠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언론들은 바이낸스의 매출과 보유 현금 등 기업정보가 투명하지 않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2018년부터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에 대해 수사 중인 미국 검찰이 그에 대한 기소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는 돈세탁과 불법 송금 혐의. <br /> <br />침체에 빠진 암호화폐 시장이 바이낸스 수사라는 대형 악재를 버텨내고 재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251131232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