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, '한국형 3축체계' 보강…북 미사일 대응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사용될 고체연료와 군사 정찰위성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사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은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'3축체계' 보강에 수백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나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액체연료보다 은닉이 쉽고 보관 기간이 긴 고체연료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…<br /><br /> "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140tf(톤포스)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 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."<br /><br />핵심 과제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를 입증하기 위해 정상 각도에서 ICBM을 발사할 수도 있다며 으름장까지 놨습니다.<br /><br />한 북한 전문매체는 북한이 최근 서해 위성 발사장을 개조해 더 강력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'3축체계'로 북 위협에 대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도발이 거세지면서 내년도에는 예산 602억 원을 투입해 3축 체계를 보완할 신규 사업들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일환으로 스텔스 기능을 갖춘 F-35A 전투기를 추가 도입하고,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'천궁' 성능을 개량합니다.<br /><br />이지스 구축함에 탑재돼 적이 발사한 탄도탄을 해상에서 대응할 수 있는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과 장사정포를 요격할 수 있는 지대지 유도무기 확보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해군 구축함에 미국과 일본이 개발한 SM-3 유도탄을 도입할지를 판단할 실태조사에도 나섭니다.<br /><br />SM-3 유도탄은 요격고도가 500km에 달해 사드보다 더 높은 곳에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전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공감대 아래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대륙간탄도미사일 #ICBM_고체연료 #군사정찰위성 #3축체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