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"부동산 거래 절벽으로 세수 감소 예상" <br />도시철도 무임수송 지원, 내년도 예산에서 제외 <br />지하철·시내버스 요금 연계 인상 가능성도 제기 <br />서울시 "인상 계획 미정…관계기관 협의 거쳐야"<br /><br /> <br />내년 정부 예산에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 지원분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서 정부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가운데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라 협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지하철 기본운임, 천250원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천50원에서 2백 원 오른 뒤 8년째 오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무임수송 대상인 65살 이상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임수송으로 인한 손실액 역시 해마다 3천억 원 가까이 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순손실은 2020년과 지난해 1조 원 안팎으로, 2019년 5천억여 원에서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적자가 쌓인 데다, 부동산 거래 절벽으로 세수까지 줄 예정이라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(지난 7월 22일) : 적어도 대중교통 요금만큼은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지하철 무임 수송과 같은 분야에 대해서는 중앙의 재정 분담을 절실하게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24일 의결한 내년 정부 예산에 서울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철도 무임수송 지원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시장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서울 지하철 요금은 물론 여기에 연동되는 시내버스 요금도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과 버스 요금은 지난 2007년 100원씩, 2012년 150원씩 함께 올랐고, 마지막으로 인상됐던 2015년에는 지하철은 200원, 버스는 150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앙정부나 경기도 등 관계기관 협의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 계획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최종 결정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51659130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