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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수도관 터져 물바다…주택 화재로 80대 노부부 숨져

2022-12-25 3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크리스마스가 ‘악몽’이 된 분들도 있습니다.<br> <br> 상수관이 터져 도로가 물바다가 됐는데 오죽 추웠습니까.<br> <br> 그대로 꽁꽁 얼어 붙었고요. 불 난 데도 많았습니다. <br>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언덕 위에서 물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져 흘러나옵니다. <br> <br>벤치와 나무에는 고드름이 맺혔습니다. <br> <br>도로는 이미 물 바다가 됐고, 차들은 물살을 가르며 천천히 달립니다. <br> <br>사람들은 물이 인근 도로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래주머니를 쌓습니다. <br> <br>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앞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터진 건 어젯밤 10시 11분쯤. <br> <br>15시간 정도 지난 오늘 낮 1시 45분쯤 복구됐습니다. <br> <br>배관에서 물이 넘쳐흐르면서 인근 왕복 6차로 500미터 구간은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 일부 도로가 빙판길이 되면서 공무원들이 급히 염화칼슘을 살포했지만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[김현민 / 경기 성남시] <br>"아파트 단지 안쪽부터 물이 폭포처럼 쏟아져나와서 이 블록까지 물난리가 나서. 완전 얼어서, 어제도 자동차가 아파트 단지로 진입을 못 했거든요." <br> <br>한국수자원공사는 정확한 누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주택 대문 너머로 흰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. <br><br>오늘 오전 2시 14분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단독주택에서 볼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불로 내부에 있던 80대 부부가 숨졌고,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 대원 3명이 다쳤습니다. <br><br>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창고를 가득 채우고, 창고 옆면은 이미 불길에 떨어져 나가 내부가 훤히 보입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6시 16분쯤 충북 음성군 마을회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농기구 7대와 창고 주변 차량 2대가 불에 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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