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해도, 나이 들었구나 확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.<br> <br> 눈이 침침해지는, 노안이 올 때죠. 특히 스마트폰이 문제입니다. <br> <br> 2-30대에 노안이 오기도 한다니까요.<br> <br> 이번 뉴스,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.<br> <br> 윤승옥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젊은 층도 눈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이하율(28세)/ 크리에이터] <br>"하루에 (스마트폰을) 3~4시간 보니까 점점 눈이 침침해지고, 시야가 뿌예지는 현상도 나타나더라고요." <br> <br>노안도 빨리 찾아오고, 앞이 뿌예지는 대표적인 노화 질환, 백내장도 일찍 시작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변부 시야부터 상실돼 실명으로도 이어지는 녹내장은 최근 20대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형주/ 안과전문의] <br>"저희 병원에 라섹하러 오신 분들이 (대체로) 30대 이전인데, 10분 중에서 4~5분 정도는 녹내장인 분들이...꽤 많습니다." <br><br>작은 화면에 오랫동안 초점을 고정하면 근육 피로도가 높아지고, 시신경이 취약해집니다.<br> <br>또 블루라이트가 각막과 망막을 상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적지 않습니다.<br> <br>그래서 가급적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줄이고,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도 활용해야 합니다. <br><br>안구 운동도 꼭 필요합니다.<br> <br>상하, 좌우. 그리고 대각선. <br><br>이어서 한바퀴 돌려주면 근육이 스트레칭됩니다. <br> <br>또 중지를 꽉 눌러도 좋습니다. <br><br>[장준수/ 한의사] <br>"뒤통수와 연결된 혈자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 눈으로 가는 혈액 순환에 도움이 돼서..."<br><br>안구 주변부를 자극하는 것도 눈 건강에 효과가 있습니다. <br> <br>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.<br> <br>녹내장 환자는 녹내장이 있는 쪽으로 누워자면 안됩니다. 안압이 높아져 병이 악화됩니다. <br> <br>루테인 영양제도 젊은 층이 먹으면 시세포에 결정이 생겨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몸이 천냥이면, 눈은 9백냥.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이성훈 <br>영상편집 이능희<br /><br /><br />윤승옥 기자 touc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