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023년 새해, 흔히 새해엔 볼 수 있었던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, 내년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질의응답 없이 신년사만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한데요. <br> <br>업무보고가 몰려 있어 시간이 빠듯하다는 이유를 들지만, 출근길 문답 중단에 이어 신년 회견까지 하지 않으면서 소통과 멀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신년사를 방송사 생중계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신년사에서는 노동, 연금, 교육 등 최근 강조해온 3대 개혁 추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제1차 국민경제 자문회의 (지난 21일)] <br>"2023년은 바로 이 개혁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개혁 추진의 원년이 되도록" <br> <br>하지만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국정 현안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기자회견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"부처 업무보고 등 일정이 빡빡해 장시간 질의응답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문재인,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은 취임 후 맞이하는 첫 신년에 신년사와 더불어 기자회견도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이명박 전 대통령이 별도 기자회견 없이 신년 국정연설만 발표한 전례가 있습니다.<br> <br>출근길 문답이 한달 넘게 중단된 상황이라 윤 대통령의 소통관에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취임 100일 기자회견 (지난 8월)] <br>"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. 앞으로도 자주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몇 개 언론사와 개별 인터뷰하는 소통 방식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