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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술 먹고 중간에 차 돌린 안전재난과장…박희영 구속 기로

2022-12-26 7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 법원에서는 이태원 참사의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용산구 안전재난 과장에 대한 구속 영장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안전재난과장은 참사 당일 낮술을 먹고 참사현장으로 가다가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간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법원에 나가 있는 서주희 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<질문> 책임자들의 당일 행적이 속속 드러나는군요. 구속 여부 곧 결정나죠? <br><br>[기자]<br>네, 박희영 용산구청장과 최모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됐는데요, <br> <br>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입니다. <br><br>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두사람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.<br> <br>박 구청장과 최 과장은 인파 사고 위험에 미리 대비하지 않고, 참사 당일 부실 대응을 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최 과장은 참사 당일 구청 직원의 연락을 받고 사고 발생을 알았지만, 택시를 타고 녹사평역 근처까지 갔다가 그대로 <br>차를 돌려 귀가한 사실이 확인됐는데요, <br> <br>경찰은 이부분에 대해 '직무유기'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에 대한 구속 영장 심사는 앞서 23일, 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영장심사와 함께 열릴 계획이었지만, 박 구청장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늘로 연기됐는데요, <br> <br>특수본은 참사 이후 박 구청장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 시도한 정황을 강조한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한편, 지난 23일 구속된 이임재 전 서장은 참사 당일 이태원 파출소에서 허위 상황보고서가 작성되는 과정을 지켜봤던 것으로 <br>확인됐습니다.<br><br>경찰은 이런 모습이 담긴 파출소 내부 CCTV 영상을 확보했습니다. <br> <br>특수본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추가 피의자에 대한 신병 확보를 마무리한 뒤, <br> <br>조만간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법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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