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년 이후 5년 만에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7시간 동안 휘젓고 다녔습니다. <br /> <br />5대가 동시에 내려와 이 가운데 1대는 서울까지 진입한 뒤 북상했는데, 우리 군도 이에 상응해 무인 정찰자산을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올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, MDL 이북에서 미상 항적 여러 개가 포착된 건 오전 10시 25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항적이 북한 무인기 5대로 식별되자, 군은 곧바로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무인기는 남하를 계속해, 1대는 김포와 파주 사이 한강 중립수역으로 진입해 서울 북부지역까지 직진한 뒤 북한으로 돌아갔고, <br /> <br />나머지 4대는 강화도 서쪽에서 진입한 뒤, 부근에서 활동하다가, 우리 군 탐지자산에서 소실된 뒤 항적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복귀 시간은 분석 중이지만, 북한 무인기가 우리 상공에 머문 시간은 최소 7시간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건 2017년 이후 5년여 만으로, 정보 수집과 더불어, 우리 군의 대비태세 확인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: 만약에 정찰용이라고 한다면 이제는 그 수준(2017년)을 넘어서 송수신하는 그런 정도로까지 발전하지 않았겠는가. 그러면 자기네들이 여기 와서 활동한 것, 그런 것들이 고스란히 송수신됐을 수도 있다….] <br /> <br />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상응해 우리 군도 무인 정찰기를 MDL 이북 지역으로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오 소장/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: 유·무인 정찰을 군사분계선 근접 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투입해" "적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등 정찰 및 작전활동을 실시했다.] <br /> <br />북상 거리는 북한의 침범 거리에 맞춘 것으로 전해졌는데,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대응은 없었고, 안전하게 복귀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2262148230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