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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무인기 침범한 날 전원회의 개최…김정은 "격앙된 투쟁 방략 세워야"

2022-12-27 2 Dailymotion

북한, 무인기 침범한 날 전원회의 개최…김정은 "격앙된 투쟁 방략 세워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"더욱 격앙되고 확신성 있는 투쟁 방략을 세울 것"이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은 어제(26일)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가 어제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무인기 5대를 서울과 강화도 등 경기 지역의 영공을 침범하는 도발을 한 날 전원회의를 소집한 겁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"최근 조성된 대내외적 환경의 특수성을 깊이 파악하고 앞으로의 국가사업발전방향을 명확히 한 것"이 북한이 올해 얻은 고귀한 경험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더욱 격앙되고 확신성 있는 투쟁 방략을 세울 것"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통상 연말에 당 회의를 열어 한해를 결산하며 새해 계획을 발표하는데, 경제 정책을 비롯해 대남·대미 정책과 국방력 강화 방안, 인사 문제 등이 포괄적으로 다뤄져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도 당과 국가 정책에 대한 집행 결산과 내년도 사업 계획 등 5개 주요 의정이 전원 일치로 승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첫번째 의정에 대한 보고와 토의가 이뤄졌는데, 정치와 군사, 경제, 문화 등 각 방면에서 얻은 성과들을 평가하고, 기간 공업과 건설, 농업 등 부문에서 내년도 달성해야 할 중점 목표들이 제시됐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통신은 "역사적인 보고는 계속된다"고 언급해 회의가 며칠간 더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저녁에 열린 '사회주의헌법' 제정 50주년 기념 보고대회에도 집권 후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념보고를 통해 "미국이 우리에게 일방적인 핵공갈을 해오던 역사에 영원히 종지부를 찍는 기적적 승리를 안아왔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노동당_전원회의 #북한 #김정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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