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택시기사 살해해 옷장에 숨긴 남성..."전 연인도 살해" / YTN

2022-12-27 1,856 Dailymotion

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 속에 숨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도 자신이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남성이 시신을 유기했다는 하천을 수색했지만, 아직 시신을 찾지는 못한 가운데 피의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(28일)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수십 명이 길게 줄을 지어 하천 주변을 거닙니다. <br /> <br />수풀 속을 이리저리 헤집어보고, 꽁꽁 언 하천 바닥을 막대기로 두들깁니다. <br /> <br />경찰견도 하천 주변을 뛰어다니며 주변을 훑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기사를 살해한 30대 남성 A 씨가 지난 8월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뒤 시신을 가방에 넣어 하천에 유기했다고 진술하면서 경찰이 수색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A 씨 주거지 인근에 있는 하천입니다. <br /> <br />추운 날씨에 물이 얼어붙으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주겠다며 택시기사를 집으로 불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시신을 옷장 속에 숨겼는데, A 씨 여자친구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살고 있던 아파트는 전 여자친구 50대 여성 B 씨 소유로,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 B 씨가 역시 범죄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 과정에서 A 씨가 자신이 B 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하면서 앞서 저지른 범행도 세상에 드러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기동대 180여 명을 투입해 해가 질 때까지 수색을 이어갔지만, 시신은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이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등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80026481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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