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여자친구와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전 여자친구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(29일) 피의자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하고 사이코패스 검사도 검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아침부터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데, 상황에 변화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수색이 진행 중인 파주 공릉천입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 32살 이 모 씨가 지난 8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수색 중인 경찰 기동대와 수색견들을 찾아볼 수 있었지만, 지금은 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떠내려온 지뢰가 있을 수 있다는 군 당국의 통보에 따라 경찰이 지상 수색을 중단하고 드론이나 헬기를 이용한 공중 수색으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 전까지 최대한 시신을 찾아보겠다는 방침인데요. <br /> <br />7km 정도 떨어진 파주 교하댐에도 잠수사를 보내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유기 장소가 하천인 데다, 이미 넉 달 가까이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단서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증거인 시신을 끝내 찾지 못한다면 간접 증거와 피의자 진술로만 살인 혐의를 입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이 피의자의 신상 공개와 사이코패스 검사를 검토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은 이르면 내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엔 범행 수법의 잔혹성을 고려해 사이코패스 검사도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 이 모 씨는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으러 법원에 출석하면서 처음으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 말 없이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10분 만에 심문을 마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조금 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지난 20일 밤 경기도 고양시에서 음주 운전 중 사고가 나자 합의금을 주겠다며 택시 기사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지난 8월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직인 이 씨는 살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81647591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