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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는 ‘새떼’ 오늘은 ‘풍선’…굉음소리에 수도권 일부 주민 불안

2022-12-2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 무인기 보고 놀란 우리 군, 어제는 새 떼 보고 놀라서 전투기 출동했었죠. <br> <br>오늘 새벽엔 풍선 보고 또 놀라서 전투기를 출격시켰습니다. <br> <br>전투기 굉음소리에 수도권 일부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적막한 새벽, 깜깜한 하늘에서 알 수 없는 굉음이 들립니다. <br><br>거센 바람소리 처럼 들리더니 천둥 같은 소리로 바뀝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0시 40분쯤. <br> <br>인천과 경기 고양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굉음이 들린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[인천 계양구 주민] <br>"불안하죠.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꽤 오랫동안 느꼈던 것 같은데." <br><br>새벽 굉음의 정체는 우리 군의 전투기 소음이였습니다. <br> <br>공군 레이더에 정체불명의 항적이 포착돼 북한 무인기로 추정하고 대기 중이던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던 겁니다. <br> <br>그런데 무인기가 아닌 풍선이었습니다. <br> <br>어제는 새떼를 무인기로 착각해 전투기가 긴급출동했고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까지 발송했었는데 이번엔 풍선으로 오인한 겁니다. <br> <br>북한 무인기 침범에 오인 소동까지 계속되자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인천 부평구 주민] <br>"불안감이 확실히 들어서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게 전쟁이기 때문에 무서운 건 있는 것 같아요." <br><br>[경기 김포시 주민] <br>"전투기 띄울 때는 상대하고 똑같이 대수로 올라가는(출격하는) 걸로 알고 있거든요. 꽤 많이 올라갔는데(출격했는데). 그건(풍선은)이해가 조금 안가는데요." <br><br>북한 무인기 침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과했습니다. <br><br>[이종섭 / 국방부 장관] <br>"어제 작전 보면서 두 차례에 걸쳐 우리 국민들께 송구한 말씀을 올렸고 오늘도 마찬가지 제가 국방부 장관으로서…" <br>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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