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노웅래 의원 체포 동의안 부결 처리는 <아는 기자>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국회의원들 제 식구는 잘 감싸지만, 국민을 위해서는 영 그러지 못한 것 같습니다. <br> <br>올해 안에 연장하지 못하면 끝나는 일몰제 법안,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 했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습니다. <br> <br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<br><br>홍지은 기자, 어떤 일몰법들이 중요한지, 그리고 올해가 사흘 남았는데 연장 가능성도 있는지 알려주시죠.<br><br>[기자]<br>올해를 끝으로 종료되는 대표적인 일몰법안은 '안전운임제'와 '추가근로제'인데요. <br> <br>오늘 본회의 처리 불발로 연내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'안전운임제' 연장을 반대하고,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원하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추가근로제 연장안을 노란봉투법 처리와 연계해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야는 오늘 책임 공방만 벌였습니다. <br>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연장근로제가 일몰돼서 현장에 30인 미만 업체에 큰 혼란이 생긴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민주당의 고집과 민주당의 몽니 때문이라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." 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정부와 국민의힘의 약속 파기로 일부 처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. 손바닥 왕(王)자가 의미하는 바대로 왕조 시대가 따로 없습니다." <br><br>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적 과속 등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2020년 3월 일몰제로 도입됐습니다. <br> <br>추가근로제는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주 52시간 아닌 주 60시간 근로를 허용하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오늘 본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부결됐던 한전법 개정안 등 비쟁점법안들이 통과됐습니다. <br> <br>정부의 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야당이 상임위에서 단독 처리했습니다. <br> <br>국회법에 따라 30일 이후에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여권은 대통령 거부권으로 방어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기섭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