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서울시와 용산구청, 경찰과 소방 당국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2차 기관보고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상대로 참사 당시 서울시와 용산구의 안전대책, 경찰의 참사 대응 등을 놓고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국정조사, 기관보고 둘째 날입니다.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의 오후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와 대검찰청, 용산구청, 서울소방본부, 용산소방서를 비롯한 9개 기관을 상대로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YTN이 단독 보도한 녹취록 내용을 근거로 용산구청이 소방 쪽에서 알리기 전부터 참사 현장 상황을 알고 있었는지를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용혜인 / 기본소득당 의원 : 22시 29분 전에, 그것보다도 전에 이미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벌어진 참사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겁니다. 이게 녹취록에 다 있어요. 그런데 어떻게 전화를 안 받았다고 이야기하십니까?] <br /> <br />당시 근무자가 기억하지 못하고 있고, 그랬을 리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용산구청 관계자 답변에 우상호 위원장은 호통을 치기도 했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우상호 /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: 압사라는 말을 못 들었을 거라고 보호해 주시는 거예요, 지금?] <br /> <br />[권윤구 / 용산구 행정지원국장 : 녹취록에 의한다면 그게 사실이지만 당시에 당직자가 과연 진짜 그렇게 인식을 했을까 하는 그런….] <br /> <br />[우상호 /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: 무슨 말이 안 되는 답변을 하고 있어요?] <br /> <br />야당 의원들은 마약수사와 예방활동을 위해 참사 현장 주변에 사복 경찰 50명을 투입했던 것을 놓고 서울경찰청장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교흥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뭘 했느냐고! 이 사람들 50명이 호루라기라도 들고 통제를 했더라면 이 참사는 없었다, 이거예요. 뭔 예방활동을 했어요?] <br /> <br />[김광호 / 서울경찰청장 : 위원님, 인파관리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[김교흥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인파관리를 어떻게 했는데요? 아니, 인파관리를 어떻게 했어…? 인파관리를 했으면 그 경사가 이렇게 지고 좁은 골목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막아 줬어야지….] <br /> <br />반면에 여당 위원들은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마약 수사를 우선순위로 둔 것과 참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2291621582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