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 구간에서 난 불은 2시간 2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는데, 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엔진에서 시작돼 터널로 옮겨붙으며 크게 확대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무엇보다 인명 피해 규모가 큰데요, 자세한 내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은 완전히 꺼졌지만, 터널 안에는 여전히 불에 탄 차들이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은 추가 사상자는 없는지 확인하면서, 잔해물을 정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에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(29일) 낮 1시 5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나들목 부근 방음 터널 구간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5명입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들은 차량 4대에서 발견됐는데, 아직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사람이 3명이고, 3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모두 37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 가운데 1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이 아직 현장을 수색하고 있어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집게 트럭에서 시작된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폐기물 등을 싣는 화물차인데, 엔진에서 처음 불이 난 뒤 방음 터널 천장의 강화 플라스틱으로 옮겨붙은 거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또, 바람이 불면서 마주 오던 차량에도 불이 번지며 차량 45대가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2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4시 12분에 완전히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소방당국이 아직 잔해물 처리를 하고 있어서 제2경인고속도로 사고 현장 부근 모든 차선과 아래 과천대로 모든 차선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인력 50여 명으로 수사본부를 꾸리고,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내일 오전 10시 반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91903035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