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 예행연습의 결과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,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야말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중범죄를 저질렀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배경엔 이재명 대표의 '사법 리스크'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언젠간 날아올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비한 예행연습으로 규정하고, 그런다고 파렴치한 개인 비리를 숨길 순 없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을 군사 작전하듯 부결시켰습니다. 민주당은 1년 내내 국회를 열어두고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때마다 부결시키겠다는 계산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체포동의안 제안 설명을 하면서 이례적으로 사견까지 곁들어 혐의를 나열한 건 중대 피의사실 공표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환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: (한동훈 법무부 장관은) 잘 짜인 수사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장면을 연출하기에 급급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대표도 검찰이 민주주의 파괴 도구로 전락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야당과 전 정부를 향해선 없는 사실도 조작해가면서 보복 칼날을 곧추세웁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법무부는 개별 사건을 적법하게 보고받고, 체포동의안 표결 전 범죄혐의와 증거관계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건 장관의 당연한 임무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몰법안 등 현안 관련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,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여야 대치 전선만 더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중순께로 예상되는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과 맞물려, 여야 간 거친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22919185142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