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임시국회 회기는 원래 다음 달 9일이면 끝납니다. <br><br>그런데 민주당에서 9일 이후 곧바로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하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에선 즉각 불체포 특권을 위한 ‘이재명 방탄 국회’라는 비난이 나왔습니다.<br> <br>김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내년 1월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1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1월 9일 이후에도 법안 처리와 이태원 국정조사 특위 활동을 위해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 <br>"지금 일몰법 관련된 부분도 그렇고 그 다음에 우리 국정조 사도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? 1월 임시국회가 다시 소집돼 야 되지 않겠느냐." <br> <br>민주당 관계자는 "국정조사 특위가 예산안 처리 때문에 늦게 출범해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특위 활동을 이유로 들지만 국민의힘은 '방탄 국회'를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회기 중에는 국회 동의 없이 현역 국회의원을 체포할 수 없는 '불체포특권'을 이용해 '이재명 방탄 국회'를 열어두려는 게 아니냐는 주장입니다. <br>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민주당은 국회를 무대로 이재명 방탄 훈련을 언제까지 계속 할 생각입니까. 1년 내내 국회를 열어두고 이재명 체포동의 안이 국회로 넘어올 때마다 부결시키겠다는 계산입니다." <br> <br>또 어제 부결된 민주당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이 '이재명 방탄'의 예행연습이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자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미리 막아내기 위한 예행연 습이라는 것이 다수의 관측입니다. 방탄 국회를 소집하기 위 해서 임시국회 또 요구할지도 모릅니다." <br> <br>정의당도 “시대착오적인 불체포특권은 대한민국 시민이 국회를 불신하는 이유”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