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산업 생산이 소폭 반등했지만 주력산업인 반도체 생산은 11%나 급감했고 소비도 석 달 연속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약화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어려움이 집중될 내년 상반기에 재정을 최대한 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생산이 소폭 반등했지만 경기는 여전히 빨간불입니다. <br /> <br />생산이 크게 줄었던 10월의 기저효과로 반짝 증가한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마저 코로나 재확산에 정부가 치료제 구매를 늘린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경기 둔화로 국내 산업 주축인 반도체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월보다 생산은 11%나 줄었고, 수출도 21% 넘게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국내 경제를 떠받쳤던 소비마저 석 달 연속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상에 이태원 참사 여파 등으로 1.8%나 감소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어운선 /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: 평년보다 날씨가 따뜻했고요.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도 있고, 이랬을 때 소비심리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현재 경기뿐 아니라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수도 하락 추세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내년에도 경기 약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이윱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상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조기에 재정을 대폭 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: 내년 우리 경제가 '상저하고'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(내년 재정은) 상반기 중 역대 최고수준인 65% 이상 신속히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서민 삶과 직결되는 일자리와 복지, 물가 안정 사업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재정 집행 계획은 다음 주에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2923031813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