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기관보고가 회의장 내 촬영 논란으로 파행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29일) 저녁 8시 20분쯤 속개할 예정이던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는 앞선 정회 이후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측 보좌진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촬영한 것을 두고 항의가 이어지면서 회의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국조특위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용혜인 의원 지시를 받은 사람이 전주혜, 조수진 의원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대화를 녹음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용혜인 의원의 공개사과와 진상 규명, 용 의원의 국조위원 사퇴를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용혜인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해당 보좌진은 특위를 통상적으로 기록했을 뿐이었다면서, 마치 특정한 의도를 갖고 '도촬'을 지시했다는 표현은 매우 부당하고 전형적인 음모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백 번 만 번 양보해 당일 자신의 의정활동을 촬영한 모든 영상은 삭제하겠다며, 유가족과 국민이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회의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국조특위 위원들도 입장문을 통해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, 양당의 입장이 다른 건 이해하지만 어렵게 열린 국정조사 기관보고가 파행으로 흘러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2300107596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