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년 만에 정권 교체…'용산시대' 개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는 5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를 나와 '용산시대'를 연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전반에서 대대적인 기조 전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가 숨가빴던 지난 1년 되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치열한 선거전 끝에 치러진 20대 대선.<br /><br />정치 신인 윤석열 후보가 0.73%포인트, 역대 최소 표차로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."<br /><br />윤대통령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겠다며 '용산 시대'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비록 중단됐지만, 반년 간의 출근길 문답으로 새로운 소통을 선보였고, 취임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압승했습니다.<br /><br />'자유'를 기치로 내세우며 국정 기조 전환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역대 가장 빠른 한미정상회담으로 한미동맹을 경제안보 동맹까지 확대했고,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대화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엔 강경하게 맞섰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규제 완화와 법인세 감면으로 민간 경제 활성화에 주력했고, 수출 드라이브를 걸며 방산 등의 분야에선 성과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과 잇따른 내각 인사 낙마는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유엔총회 참석차 찾은 뉴욕에선 비속어 논란이 불거졌고, 태풍과 장마에 이어 이태원 참사라는 사회적 재난도 맞닥뜨렸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, 슬픔을 가누기 어렵습니다. "<br /><br />화물연대 총파업이라는 '시험대'에서 윤대통령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법과 원칙을 끝내 관철하는 모습이 국민 다수의 호응을 얻으며, 연말 지지율 회복세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확보된 국정 동력을 바탕으로, 윤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교육, 연금, 노동 등 '3대 개혁'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대통령 #용산시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