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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발 입국자 규제 입장차…미·일 vs 유럽

2022-12-30 0 Dailymotion

중국발 입국자 규제 입장차…미·일 vs 유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이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와중에 해외여행 빗장을 풀기로 하면서 세계 각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입국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인데, 미국과 유럽이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은 다음달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게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국 정부가 적절하고 투명한 역학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심각한 확산세를 겪고 있는 일본 역시 당장 오늘(30일)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"중국 측의 종합적인 정보가 없는 상황"이라며 "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조치는 이해할 만하다"고 옹호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이탈리아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고 유럽연합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지만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입국 제한 조치가 "정당성이 없으며 EU 전체에 필요하지 않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과 영국, 프랑스 등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보건부는 "중국의 상황을 보면 위험한 변이가 나타났다는 단서가 없다"고 밝혔고, 프랑스 정부의 감염병 자문관도 "현재로서는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영국의 역학 전문가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다시 도입할 계획이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문제는 중국에 대한 데이터가 너무 적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겁니다. 상황을 파악하려면 가능한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제선으로 들어오는 승객을 검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유럽연합은 회원국의 보건 당국자들로 구성된 EU보건안전위원회가 공동 대응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코로나19 #입국_규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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