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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디스커버리 사태' 장하원 대표 1심 무죄...'펀드 쪼개기 의혹' 추가 송치 / YTN

2022-12-30 6 Dailymotion

2천5백억 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장하원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단체는 반발하는 가운데, 경찰이 '펀드 쪼개기 의혹'과 관련해 장 대표를 추가로 검찰에 넘기면서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7년부터 IBK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팔려나간 디스커버리 펀드. <br /> <br />그러나 펀드를 운용하던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지난 2019년 4월 환매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이 입은 피해액은 2천5백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장하원 대표와 직원 두 명이 펀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알고도 이를 숨겨 판매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는데, <br /> <br />첫 공판 이후 다섯 달 만에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장 대표 등이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, 세 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마디로 공소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단체는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집단 민사소송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최창석 /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장 : 채권부실을 알면서도 매입하고 자산실사를 한 후 40% 이상 부실이 드러났는데도 계속 판매를 하는 투자 방식을 정상적으로 볼 수가 있는가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'사모펀드 쪼개기 의혹'으로 고발된 장 대표와 김도진 전 IBK 기업은행장 등 16명을 검찰에 추가로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대표가 공시 의무가 있는 공모펀드의 규제 부담을 피하려 같은 증권을 다른 증권으로 나눠 50명 이상에게 팔았고,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은 이를 알고도 판매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경찰은 디스커버리 펀드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'특혜 의혹'을 받는 장하성 전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입건하지 않기로 하며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3018325614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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