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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라질의 ‘축구 황제’ 펠레, 하늘로…애도 물결

2022-12-30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브라질의 '축구 황제' 펠레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> <br>현대 축구의 역사 그 자체였죠.<br><br>별세 소식에 세계 축구계가 슬픔에 잠겼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브라질의 상징과도 같은 예수상이 추모의 조명으로 빛납니다. <br> <br>'축구 성지'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과 뉴욕 맨해튼 거리도 추모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'축구 황제' 펠레는 오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> <br>브라질 정부는 사흘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. <br> <br>[페레이라 다 실바 / 브라질 축구팬] <br>"브라질은 전설을 잃었습니다. 왕을 잃게 돼 슬픕니다." <br> <br>펠레는 18살이었던 스웨덴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당시 6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을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. <br><br>이후 펠레는 월드컵을 두 번 더 정복했는데, 아직까지 월드컵을 세 번 우승한 선수는 펠레가 유일합니다. <br><br>[펠레 / 전 브라질 국가대표] <br>"저의 재능은 우선 신의 선물이었습니다. 그리고 제 스스로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." <br> <br>상대의 거친 태클에도 유려한 개인기로 그라운드를 지배하며 통산 757골을 터뜨린 펠레. <br> <br>보고도 믿을 수 없는 펠레의 기술은 TV의 급속한 보급과 맞물려 축구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FIFA는 펠레를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마라도나와 지단, 그리고 메시까지, 전설적인 등번호 10번의 출발은 바로 펠레였습니다. <br><br>브라질 대표팀에서 10번을 물려받은 네이마르는 "펠레가 남긴 마법은 영원할 것" 이라고 추모했고, 포르투갈 스타 호날두는 "펠레의 기억은 우리 모두에게 영원히 남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능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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