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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산 전기차, 美서 리스로 팔면 ‘보조금’ 숨통

2022-12-3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만 혜택을 주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가 불거졌죠.<br> <br>그런데 한국산도 리스차로 판매하면,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.<br> <br>다만 리스판매 비중이 크지 않아서 근본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. 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, IRA의 전기차 세금 공제 관련 추가 지침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상업용 전기차는 북미 현지 생산 조건과 무관하게 최대 천만 원의 세금 공제를 해주는데, 여기에 '리스 차량'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한국산 전기차라도 리스 회사가 사업용으로 구매하면,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에 IRA 개정 대신 차선책으로 요청했던 방안으로 미국 신차 다섯 대 중 1대 정도는 리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안덕근 /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(현지시각 4일)] <br> "우리 기업들 이해를 최대화하고 특히 현대차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의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(협의하겠습니다.)" <br> <br>현대차는 미국 현지 전기차 판매에서 5% 수준인 '리스' 비중을 두 자릿수로 늘려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미 재무부는 우리 정부의 핵심 요구 사항인 북미 생산 조건의 완화나 3년 유예 관련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오히려 "최종 생산지 북미는 미국과 캐나다, 멕시코"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><br>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잇따른 문제 제기에 일단 미국이 동맹국 달래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 숨통은 트였지만, 내년 3월 세부 규정이 나오기까지 협상 속도를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<br><br> 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 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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