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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체연료 발사 성공에 대북 위성 감시정찰 능력 향상 기대감

2022-12-31 0 Dailymotion

고체연료 발사 성공에 대북 위성 감시정찰 능력 향상 기대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이 성공리에 이뤄졌다는 우리 군의 발표에 우주 기반 감시정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ICBM, 무인기 등 잇단 도발에 대응해 언제 어디서든 북한을 겨냥한 초소형 군사 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다는 대북 경고 메시지도 담았다는 해석입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 군은 고체연료 발사체 시험비행 성공을 두고 "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"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대북 감시와 정찰 능력 향상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한 대목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고체 연료의 최대 장점은 액체와 달리 사전 주입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발사체를 쏘아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부식 위험 탓에 발사 직전 주입해야 하는 액체 연료와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즉, 기동성 측면에서 액체 연료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포함, 각종 미사일 위협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적의 도발 징후를 재빠르게 탐지할 군사용 목적의 위성 발사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다른 장점은 액체보다 고체 연료 추진기관의 내부 구조가 더 간단하고 제조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액체 연료 방식의 발사체보다 더 나을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고체 연료는 소형 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려는 우주발사체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북한이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ICBM 개발에 열을 올리는 움직임 속에 우리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동시에, 최근 북한의 무인기 침투 등 갈수록 다양화하는 도발에 강력한 경고음을 낸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극복해야할 과제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발사체를 밀어올리는 추진력 부분에서 액체보다 연료 효율성이 떨어지는 데다 제어 측면에서도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기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면 군사력을 넘어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획기적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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