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금님도 반한 맛…3년 만의 '함양고종시 곶감축제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겨울철 대표 영양 간식 '곶감'이 본격 출하됐습니다.<br /><br />곶감의 고장, 경남 함양에서는 3년 만에 곶감 축제가 열렸는데요.<br /><br />달콤한 곶감에 다양한 행사까지 마련돼,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제인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경남 함양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,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고자 오늘 의미 있는 장소로 떠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.<br /><br />제가 나와있는 이 곳은 겨울철 대표 간식 곶감과 함께 더욱 달콤한 연말을 보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열린 '함양고종시 곶감축제'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문을 닫았다가 3년 만에 축제가 개최됐는데요.<br /><br />모처럼 열린 축제장은 품질 좋은 곶감을 맛 보려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띄고, 지역민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함양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의 청정자연에서 만들어져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.<br /><br />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고종황제 진상품으로, '고종시'라는 이름을 얻을 만큼 왕의 곶감이라고 불렸습니다.<br /><br />올해 함양곶감축제는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축제가 특징입니다.<br /><br />단감으로 탑 쌓기, 감씨 멀리 뱉기 등 놀 거리와 곶감타래 재현행사, 가요제 등 볼 거리가 준비됐고요.<br /><br />새해 희망을 적어 날리는 소원 연 만들기 체험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함양군은 이번 축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곶감 생산농가의 판로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축제는 내일까지 진행되니, 새해를 맞아 겨울 별미 곶감 맛보러 와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남 함양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.<br /><br />#경남_함양 #곶감축제 #고종시 #겨울별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