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바타는 1편도 2편도 그래픽 기술이 진짜 주인공입니다.<br><br>상상 속 현실을 어떻게 찰떡같이 구현하는지. <br><br>권솔 기자가 그 비밀을 벗겨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[시고니 위버 / 영화배우]<br>"기술의 발전 덕분에 제가 14살 소녀를 연기할 수 있으니 정말 경이롭죠." <br> <br>올해 73세인 시고니 위버는 영화 '아바타: 물의 길'에서 14살 키리 역을 연기했습니다. <br> <br>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'판도라'라는 행성을 현실감 넘치게 한 것도 기술의 발전 덕분입니다. <br> <br>촬영은 볼륨이라는 특수 세트장에서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VFX, 그러니까 시각 특수효과 기술에 최적화된 장소인데 디지털 배경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CG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냅니다. <br> <br>[존 랜도 / 아바타 감독] <br>"(배우들) 몸에 마커를 부착하고 머리엔 표정 연기를 담아내는 장치(헤드리그)를 쓰고요." <br> <br>배우들의 눈동자 움직임까지 잡아내는 기술의 발전으로 1편보다 더욱 풍부한 영상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VFX 기술의 발전은 세계 영화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. <br> <br>올해 7월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영화 '한산'에서도 학익진과 거북선을 마치 실재하는 것처럼 구현했습니다. <br><br>[영화 <한산> 中] <br>"(바다 위의 성!) 발포하라." <br> <br>압도적인 해상 전투신은 수많은 이순신 장군 콘텐츠와 '한산'을 차별화했습니다. <br> <br>'한산'을 촬영하면서 전편인 '명량'과는 달리 배를 물에 띄운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. <br> <br>이 역시 VFX 기술 덕분입니다.<br><br>[김한민 / 영화감독] <br>"순전히 실내 세트를 평창동계올림픽 400M 스케이트장을 이용해서 완전히 VFX 세트장으로 꾸렸어요." <br> <br>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의 발전. <br> <br>더 진짜 같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<br>영상제공 : 월트디즈니코리아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