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말을 앞두고, 선로 단전 사고 여파로 SRT 열차 운행이 이틀째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평택에 있는 지제역 인근 터널 누수 보수 작업에 사용됐던 부직포가 선로에 빨려 들어간 게 문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천안아산역에서 지제역 사이 구간을 지나던 SRT 열차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선로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열차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[류학수 / SRT 탑승객 : 방송도 없고, 중간에 승무원이 한 사람씩 대응하면서 대답해주는 실정이네요.] <br /> <br />전기 공급은 6시간 만에 복구됐지만,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겪으면서 연말을 맞아 고향을 찾은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은 선로에 떨어진 부직포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지제역 인근 터널에서 누수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, 천장에 있던 부직포가 선로에 빨려 들어가면서 선로 전기 공급에도 문제가 생긴 겁니다. <br /> <br />[수서고속철도 운영사(SR) 관계자 : 부직포 때문인 건 확실한 거 같다. (정확한 원인은) 자세히 분석을 해봐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단전 사고 여파는 이틀째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SRT 열차 32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대가 정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120개 열차 운행 가운데 18개 열차 운행이 취소됐고, 12개 열차 운행이 한때 최대 1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민간자문단 점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312005588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