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준금리 인상 여파 본격화…증시에도 영향 <br />반도체 경기 악화로 삼성전자·SK하이닉스 부진 <br />주가 하락 과도·대외여건 개선으로 반등 가능성<br /><br /> <br />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세계 각국의 고강도 긴축 속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올해 역시도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큰 기대를 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2,900 후반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. <br /> <br />3,000선 탈환의 꿈을 키웠지만,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리면서, 지난 9월엔 2,2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 (지난해 7월) : 장기 시장금리도 국내외 정책금리 인상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당폭 상승했으며, 주가는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했습니다.] <br /> <br />올해 역시 코스피의 힘찬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준금리 조정이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코스피 역시 최소한 상반기까진 부진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회복할 것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선 / 현대차증권 연구원 : 외국인 입장에선 저렴한 우리나라 증시를 먼저 사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요, 그렇기 때문에 신흥국 내에서도 우리나라 증시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코스피에선 전체 시가총액의 20%를 차지하는 두 반도체 기업,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경기 악화 속에 삼성전자는 5만 원대 중반까지, SK하이닉스는 7만 원대 중반까지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전체 산업생산이 개선되는 와중에도, 반도체 생산은 10% 넘게 급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, 단기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: 고점에서부터 하락하고 있는 장이 시작됐다는 측면이 있고 두 번째로는 글로벌 수요가 아무래도 올해 위축되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아마 반도체 경기가 하강할 것이라고 보는 경제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기업 가치와 비교하면 주가가 너무 낮아졌고,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등 대외 여건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, 조만간 반도체 기업 주가가 바닥을 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10109061708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