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…수도권 도미노 인상 불가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8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서울의 교통요금이 오르면 인천시와 경기도 역시 도미노 인상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먼저 올린 택시요금도 덩달아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는 4월 말을 목표로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하철은 1,250원에서 1,550원으로, 시내버스는 1,200원에서 1,500원으로 올리는 안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힌 만큼 8년만의 인상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면 경기와 인천의 교통 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은 통합 환승요금 체계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환승시 요금이 다르면 혼란이 빚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인천은 이미 지난 8월부터 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용역을 의뢰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2019년 한 차례 버스 요금을 인상해 기본요금이 1,500원인데 서울시에서 인상을 확정할 경우 추가 인상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택시 요금도 대폭 오릅니다.<br /><br />예고대로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은 2월부터 3,800원에서 4,800원으로 인상됩니다.<br /><br />인천시 역시 지난 10월 택시요금 인상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는데 상승 폭은 서울시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한편 오세훈 시장은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 책임은 부채의 원인을 제공한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srpark@yna.co.kr<br /><br />#대중교통 요금 인상 #수도권 요금 변화 #택시요금 인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