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올해 전원회의 결과를 보면 역대급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던 지난해보다 더 강경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미뤄 올해 남북관계는 대화보다는 긴장국면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지난해 전원회의 결과보도에서 별다른 대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당시 무거운 고민을 마주했다거나 첨단무기 연속개발 등만 밝혔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'대적 투쟁' '핵무력 강화' '전쟁동원 준비 전환의 해' '남한은 명백한 적' 등의 날 선 단어를 쏟아내며 위협을 노골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신년 메시지는 한 해 정책 방향을 예고하는데, 대화보다는 대결에 무게를 둔 겁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물리적 힘을 더욱 믿음직하고 확실하게 다지는 실제적인 행동에로 넘어갈 데 대한 구체화 된 대미, 대적대응 방향이 천명되었으며...] <br /> <br />지난해 1월 5일 첫 미사일을 쏘았던 북한은 올해는 새해 첫날부터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며 이같은 의지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새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과업으로 제시하고, 전술핵무기의 대량생산을 주문하면서, 올해는 이른 시일 내에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무인기로 영공을 침범했던 지난해보다 더 고강도의 재래식 도발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홍민 /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: 대남, 대미 관련 대적 행동 계획을 아주 구체적으로 원칙과 행동 계획을 밝힌 부분이 주목할 부분이라 보여지고요. 군사력 강화 부분도 성과와 평가, 그리고 향후의 계획 모두 구체적으로 발표했습니다.]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지휘관들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앞으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도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확실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011913275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