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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역적자 사상 최대…“새해 수출도 빨간불”

2023-01-01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. <br> <br>작년 무역수지는 14년 만에 적자인 것도 모자라 적자폭도 역대 최댑니다.<br> <br>돌파구는 수출뿐인데 이대로는 나아질 거란 전망이 보이질 않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새해 벽두부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찾은 곳은 인천공항의 반도체 수출 현장. <br> <br>추 부총리는 "올 한해 수출액이 4.5% 감소하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 같다"고 우려했습니다. <br> <br>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력 산업인 반도체 수출이 꺾이고 있기 때문. <br><br>상반기만 해도 호조를 보였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.<br> <br>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중소 반도체업체의 재고도 쌓여가는 상황. <br> <br>[반도체 소재·부품·장비업계 관계자] <br>"재고가 많이 쌓여있습니다. 선발주해서 제품을 확보해놓은 게 있는데 (투자 위축으로) 추가 장비 발주가 안 나오기 때문에." <br> <br>여기에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72억 달러, 약 60조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의 적자이자 IMF 외환위기 직전의 2배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. <br><br>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자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는 터라 수출 호황도 재현되기 어렵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우리나라가 올해 1%대의 저성장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] <br>"수출 경쟁력 약화, 세계 경제의 부진이 겹치면서 현재까지는 수출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 상황이다." <br> <br>정부는 이번주 대기업의 반도체 설비투자 세액 공제율을 10% 이상으로 높이는 지원책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출 지원에 나섭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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