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의 여파로 현재는 이렇게 오가는 길이 모두 막혀 있습니다.<br> <br>도로가 다시 열리려면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도로가 안전한지도 확인해야 합니다.<br> <br>내일부터 시작될 출퇴근 길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.<br> <br>김예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휴일 오후 고속도로. <br> <br>차량들이 속도를 줄이며 서행하더니, 금세 도로는 차량들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길이 끊기면서 인근 국도로 우회하는 겁니다. <br><br>제2경인연결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일직분기점인데요. <br> <br>화재 사고 이후 이렇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인천에서 성남쪽으로 가는 차들은 안양 부근에서 국도나 다른 고속도로로 우회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화재 구간을 포함해 안양과 성남 21.9km구간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지난 2017년 개통 이후 이 고속도로엔 하루 약 9만 대가 이용해왔습니다. <br> <br>출퇴근 차량들이 몰리는 내일은 더 극심한 정체가 우려됩니다. <br> <br>언제 다시 열릴지는 기약이 없습니다. <br> <br>[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관계자] <br>"지금 수사 관련해서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. 그거 끝나면 정밀 진단을 해야 되나 봐요. 안전 진단을." <br> <br>지난 2020년 40여명 사상자를 낸 남원 사매2터널 화재 사고의 경우 36일 만에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<br> <br>이런 가운데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초 발화원으로 지목된 폐기물 집게 차량 소유 업체와 운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안전보건일지 등 각종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압수된 증거를 토대로 집게트럭의 노후화나 정비 미비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