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새해 첫날, 첫 인사드립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주말 뉴스에이 진행을 맡은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채널에이가 처음 약속드린 대로 뉴스의 품격을 높이고 공정한 여론을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<br> <br>오늘 제가 드린 첫 인사처럼 처음이라는 건 언제나 설레기 마련입니다. <br> <br>첫 순간, 첫 만남, 첫 소망까지. <br> <br>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 새해, 설렘 가득했던 올해 첫 순간들을 이 솔 기자가 오늘의 오프닝으로 모아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[간호사] <br>"조금만 더. 조금만 더. 끝. 00시 00분입니다." <br><br>계묘년 시작과 동시에 태어난 아기는 모두 3명. <br> <br>우렁찬 울음소리로 지혜와 풍요, 번영의 상징인 토끼의 해를 깨웁니다. <br> <br>이란성 쌍둥이 태명 짱순이와 짱짱이, 그리고 여자 아이 복동이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 확진으로 분만을 지켜보지 못한 아빠는 화상통화로 쌍둥이와 첫 인사를 하고, 외할머니가 대신 감사 인사를 합니다. <br> <br>[문상순 / 쌍둥이 외할머니] <br>"우리 딸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. 고생한 만큼 또 쌍둥이를 낳아주고. 우리 사위도 애쓰고 지금 못 왔거든요. 너무 고맙고 자랑스러워요." <br><br>복동이를 처음 안아본 아빠는 감격에 벅찹니다. <br> <br>[김정섭 / 복동이 아빠] <br>"너무 행복합니다. 행복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.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안 나고요. 그냥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." <br><br>울릉도 저동항 촛대암에 속속 사람들이 모여듭니다. <br> <br>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동해 끝까지 온 겁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새해 소원을 종이에 적어 울타리에 달거나, 떠오르는 해를 사진에 담으며 첫 해돋이를 감상했습니다. <br> <br>[윤경숙 / 대구시] <br>"어머님, 아버님 항상 건강하시고, 시골에 계신 우리 엄마 건강했으면 좋겠고…." <br><br>[정현자 / 서울시] <br>"코로나로 모두 힘드셨을 텐데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힘든 일들 없으셨으면 좋겠어요." <br><br>울릉도뿐 아니라 포항, 부산에 이르기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더 나은 한 해를 꿈꾸며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대한민국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"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배시열 <br>영상제공 : 포항시청, 울릉군청, 부산 해운대구청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