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 첫 월요일 아침,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전통시장 상인들은 누구보다 활기차게 한 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줄줄이 오른 물가 걱정은 새해에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상도동에 있는 성대전통시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새해 들어 첫 출근일이네요. 그곳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 첫 월요일 아침이 밝으면서 이곳 상인들도 하나둘씩 영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3주 뒤로 다가온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새해에도 높은 물가 걱정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 과일가게에서 파는 사과 한 알 가격은 천 원에서 1,250원으로 한 달 사이 25%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철에 많이 찾는 귤 소매가격도 5㎏에 만4천 원에서 만7천 원 사이에 팔리던 게 지금은 최고 2만 원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예년보다 이른 설을 앞두고 농·축·수산물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0일 기준 시금치 1㎏ 평균 소매가격은 7,443원으로 한 달 전보다 3.3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배추 1포기 가격도 3,011원으로 한 달 전보다 4.5% 상승했고, 닭고기 1㎏당 가격은 5,602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4% 넘게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상승률은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.1%로,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으로 에너지·원자재 가격 불안이 여전한 데다, 새해에는 전기료를 비롯한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거란 점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물가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이번 주 '설 민생안정대책'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성대전통시장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020943596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