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체감 -11도 새해 초부터 강추위…중부 한파특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 첫 출근길부터 매서운 추위가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중부와 경북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.<br /><br />주 중반까지도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어서, 외출하실 때 보온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력한 한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밤새 북쪽 상공에서 영하 25도 안팎의 한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을 끌어내렸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평창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9.4도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철원 영하 15.7도, 경기 파주 영하 14.6도, 충북 제천 영하 14.3도 등 중부 내륙 지방에서 영하 15도 안팎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북부와 강원, 충북에는 한파 경보가, 경기 동부와 경북 북부 등에는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기온도 영하 7.4도로 어제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떨어졌는데, 찬바람에 실제 체감 온도는 한때 영하 11.8도로 더 낮아 매우 추웠습니다.<br /><br />올겨울 한랭질환자는 모두 175명, 이 가운데 추정 사망자는 8명입니다.<br /><br />신고된 한랭 질환자의 43%가 65세 이상 고령자로, 주로 저체온증 진단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노약자나 어린이는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외출을 줄이고, 부득이 바깥 활동을 할 경우 보온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중부와 호남에선 낮 동안 일부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, 이면도로나 골목길에서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중부와 경북 지방의 한파는 주 중반까지 계속되다가, 점차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로 돌아서겠다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강추위 #한파 #체감추위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