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새해 시작부터 총격·흉기 난동…불꽃놀이 사고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는 새해 시작부터 총격과 흉기 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나라에선 사람들이 몰리는 새해맞이 행사장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들도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해 전야 행사가 한창이던 시각, 겁먹은 표정의 사람들이 황급히 달아납니다.<br /><br />인파들 사이로 경찰이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며 출동합니다.<br /><br />미국 앨라배마주 새해맞이 기념 행사장 주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, 1명이 숨지고 최소 9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들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 행사장에선 경찰관 3명이 흉기로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용의자는 19살 고등학생으로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 "19세 남성이 이유 없이 경찰에게 다가가 흉기로 머리를 내리치려고 했습니다. 이어 다른 경찰관 2명의 머리 쪽을 공격했습니다."<br /><br />현지 언론은 용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며 미 FBI 명단에까지 오른 이슬람 극단주의자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독일에서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하던 17살 청년이, 폴란드에선 역시 불꽃놀이 중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아프리카 우간다에선 새해 불꽃놀이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소 9명이 압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새해맞이 #총격_흉기 #사고 #불꽃놀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