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우 이시영이 20kg 무게의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했다. <br /> <br /> 이시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"한라산을 너와 오다니"라며 "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죽을 뻔했지만 행복했다"고 썼다. <br /> <br /> 이어 "20kg 가까이 되는 너라서 오늘 내 키가 1cm 작아진 것 같고, 얼굴도 새까맣게 탔지만 그래도 같이 와줘서 고맙다"고 했다. 캐리어를 메고 아들을 업은 채 한라산을 오르는 자신의 모습도 사진으로 올렸다. <br /> 이시영은 뒤이은 게시물에선 한라산 등반 여정을 기록했다. 그는 "(지난달) 31일 다행히 우리는 저녁 8시에 잠들었고, (이튿날) 무사히 새벽 3시에 일어나서 한라산으로 출발했다"고 적었다. <br /> <br /> 이어 "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가 못 올라 가고 등산로까지 40분을 걸어가야 하는데, 웨건(손수레) 안 가져갔으면 시작부터 포기할 뻔"이라고 덧붙였다. 그러면서 "춥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아이에게 미안하고, 목표한 곳까진 비록 못 올라갔지만 뜻깊었다"고 했다. <br /> <br /> 이시영이 아들을 업고 산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. 지난 2021년 8월 15kg짜리 아들을 업고 청계산 정상 등반에 성공에 화제를 모았다. 그해 12월에는 16kg가 된 아들을 업고 북한산 정상에 올랐다. <br />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30564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