복합위기 올해 가중…경제 장관들 "위기 극복의 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우리 경제는 지난해 고물가·고금리·고환율의 복합위기 속에 저성장과 내수 침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제 장관들은 산적한 위험 요소들을 철저히 관리해 '위기를 극복하는 해'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계묘년 새해로 넘어가는 자정.<br /><br />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처음 찾은 곳은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의 반도체 수출현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오늘 화물 탑재하고 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 조종석 안에 들어와본 건 제 평생 처음입니다."<br /><br />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 설비투자 세액공제를 현행 8%에서 두 자릿수까지 높이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수출이 흔들리고 내수도 부진할 가능성이 커 올 한해 1%대 저성장이 예상되는 상황.<br /><br />경제 장관들은 한 목소리로 '위기 극복'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추 부총리는 "금융·부동산 시장 등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"며 "생활물가 안정과 취약계층의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주현 금융위원장은 "불안정한 거시경제 여건에 대비한 금융시장 안정 확립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겠다"고 말했고,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"수출 확대와 투자 활성화에 정부 역량을 총결집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복합위기 속 저성장을 극복하지 못하면 자칫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지는 'L'자형 추세에 빠질 수 있는 만큼, 'U'자형 반등을 위해서는 토끼와 같은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경제 #추경호 #부총리 #김주현 #이창양 #장관 #위기극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