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 <br>새해 처음 인사드립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새해엔 코로나에서 해방되길 기대하는 마음 가득하지만, 첫 소식 또 코로나 소식네요. <br> <br>오늘부터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은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오직 인천공항, 그 중에서도 이 E 게이트로만 군인들 통솔 하에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데요. <br> <br>공항 내에서 PCR 검사도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오늘 첫 날이었는데 오후 5시까지 중국발 입국자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> <br>첫 소식, 김용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전 10시 45분, 오늘 첫 도착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 수십 명이 1시간이 지나서야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.<br> <br>관광 등 90일 이내 단기 체류자들의 목에는 붉은색 명찰이 걸려있습니다. <br><br>이들은 군인들의 인솔에 따라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인천공항 내 검사소로 줄줄이 이동합니다.<br> <br>[조프리 뒤피 / 중국 항공기 탑승객] <br>"많은 등록 과정이 있었고, 몇가지 단계를 거친 다음 코로나 검사를 받고 여기로 왔습니다 1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." <br> <br>중국에서 입국한 내국인과 90일 초과 장기 체류자는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습니다. <br> <br>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 체류자들은 검사 결과를 최종 통보받는 데까진 약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. <br> <br>[중국 베이징 입국자] <br>"나오려고 했는데 자꾸 저보고 '저기 가라고, 저기 가라고' 했어요. 그런데 왜 가야되는지 얘기를 안 했어요." <br><br>대기 인원 중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이 버스를 타고 인근 격리자용 숙소로 이동해 7일간 격리합니다<br><br>오후 4시, 입국자 중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은 탑승객들이 관계자 안내를 받으며 방역 버스로 이동합니다.<br> <br>오늘 도착한 중국발 항공기는 9대. 탑승객은 1천여 명, 이들 중 오후 5시 현재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은 기체류자 106명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중국과 가까운 홍콩과 마카오 입국자는 일단 방역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. <br> <br>[정기석 / 코로나19 국가감염병대응위원장] <br>"추세를 봐가면서 홍콩뿐만 아니라 허브공항 같이 돌아서 오는 그런 공항에서 오는 분들에 대해서도… 추가 정책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." <br> <br>현재 인천공항의 하루 PCR 검사 가능 인원 550명, 격리시설 수용 인원은 100여 명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이달 말까지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만큼 입국자 추이에 따라 검사와 격리 수준을 맞춰갈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