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년 총선이 벌써 새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로 선거 제도 개혁을 띄웠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지금은 소선거구제입니다.<br> <br>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의 경우 갑을병 각각 1등만 3명 당선되죠. <br> <br>중대선거구제는 서울 송파를 하나로 묶어서 3등까지 뽑는 제도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당내 논의 중이라 하고 김진표 국회의장도 화답했는데요. <br> <br>여야 속내가 복잡합니다.<br> <br>조아라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와 뭐가 달라지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'중대선거구제'를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오늘 공개된 한 언론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"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 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 된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"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><br>중대선거구제는 1개 선거구에서 2~3명의 대표를 뽑는 제도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도입 필요성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[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(지난해 2월)] <br>"국민들의 대표성이 제대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저 개인적으로는 중대선거구제를 오랫동안 제가 정치를 하기 전부터도 선호해왔습니다." <br> <br>김진표 국회의장도 "선거법 개정을 3월 말까지 마무리 짓겠다"며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의지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정작 여야는 모두 신중한 입장입니다.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의원총회 등을 통해서 당에서도 선거제도에 관한 의견들을 빠른 시간 안에 수렴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신인 진출이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다 이런 의견들도 있는데 이런 장단점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당내 의견을 지금 모아가는중이다 이렇게 말씀을…."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당장 내년 총선에 맞춰 개편하자는 뜻은 아니었다"며 속도조절에 나섰지만, <br> <br>정치권에선 뜨거운 감자가 도마에 올랐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이철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