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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눈에도 가뭄 해갈에 도움 안 돼…“제한급수할 판”

2023-01-02 10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해 이어진 심각한 가뭄 탓에 광주 전남 지역의 식수원이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.<br> <br>최근 40cm가까이 내린 눈도 해갈에 도움이 안됐는데요.<br> <br>이러다 두달 뒤엔 제한급수를 해야할 처지입니다.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광주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동복댐입니다. <br> <br>바닥엔 하얀 눈이 쌓여있습니다. <br> <br>조금씩 흐르는 물줄기가 이 곳이 저수지임을 보여줍니다. <br> <br>1년 내내 이어진 가뭄 탓에 바닥을 드러낸 겁니다. <br> <br>[김광진 / 전남 댐 주민연합회장] <br>"현재 가뭄은 눈에 두드러질 정도로 심각한 상태입니다. 3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고요." <br><br>동복댐의 저수율은 25%를 겨우 넘긴 수준, 광주와 전남 10개 시,군에 물을 공급하는 주암댐은 28.7%로 지난 1999년 통계 도입 이후 최악의 상황입니다. <br><br>무엇보다 강수량이 적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광주지역 강수량은 769.9mm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. <br> <br>최근 40cm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지만 강수량으로 환산하면 16mm에 그쳐 해갈엔 도움이 안됐습니다. <br> <br>수력 발전 용수를 끌어쓰는 등 최대한 버티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3월부터 제한 급수를 해야할 처지입니다. <br> <br>대체수원 개발에 나섰지만 4월 말이 돼야 가능합니다. <br> <br>현재로선 시민들에게 요금을 깎아줄테니 20% 물절약을 호소하는게 할수 있는 전부입니다. <br> <br>[전기준 / 광주 서구] <br>지금도 물 아껴쓰는 거 보세요. 적극 동참해야지. <br> <br>[조민주 /광주 서구] <br>"요새 길거리에 물 부족 플래카드도 많이 걸려있고, (재난)문자도 많이 오는 것 보면 확실히 물 부족 맞는 것 같아요." <br> <br>광주에선 지난 1992년 156일 동안 제한급수가 실시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순구 스마트리포터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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