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출범 2달여 만에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등에 과실 책임을 물은 사례가 많지 않다고 밝혀, 수사를 이른바 윗선으로 확대하기 어렵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특수본의 수사 언제쯤 종결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수본 관계자는 설 연휴 이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적인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추가 입건 대상도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2일 출범한 특수본이 63일 만에 처음으로 수사를 곧 종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이른바 윗선을 향한 수사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, <br /> <br />재난안전법상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는 예방대응 등과 관련해 추상적 권한과 의무만 진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실이 있을 경우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지만, 과실 책임을 물은 사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특수본이 1차 책임기관인 경찰과 소방,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수사를 끝으로 윗선으로 수사를 이어가지 않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현재 특수본의 수사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수본은 오늘(3일) 업무상 책임을 다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과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을 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청 부구청장과 안전건설교통국장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태원역장에 대해서는 무정차 통과 요청이 있었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불구속 송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특수본이 신병확보를 검토하고 있는 대상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,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, 서울청 상황3팀장 정도가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론짓겠다고 밝힌 만큼, 사실상 이들을 끝으로 특수본의 수사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031356193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