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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가장 빠른 확산” 변이 국내 상륙…“치명률·증상 큰 차이 없어”

2023-01-03 3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코로나의 최신 변이가 미국에서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이름의 바이러스인데요. <br> <br>중국에서도 이 변종이 설사를 유발한다는 소문에 지사제를 사재기하는 바람에 품귀현상까지 빚었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에도 이미 지난달 유입된 걸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국의 약국. <br> <br>지사제가 있는지 묻자 다 팔렸다는 대답만 돌아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지사제) 멍퉈스싼과 뉘푸사싱은 없어요." "없어요. 이미 품절이에요. 사람들이 이 두 가지 약을 물어요." <br> <br>최근 상하이로 입국한 사람에게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'XBB.1.5' 발견됐다는 현지 보도 이후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는 미확인 소문까지 돌며 지사제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앞서 'XBB.1.5'가 퍼진 미국에서 "확산 속도가 역대 가장 빠르다"는 분석이 전해지자 걱정이 앞선 겁니다. <br> <br>미국에선 지난달 초 전체 감염의 1%대에 불과하던 XBB 1.5 감염자 비중이 한달도 되지 않아 40%를 넘어섰습니다.<br> <br>XBB.1.5는 국내에도 이미 유입됐습니다. <br><br>질병청은 지난달 8일 XBB.1.5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, 현재까지 13건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문제는 XBB.1.5가 백신과 치료제의 효능을 낮추고 재감염 급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우주 /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백신 접종 후 또는 자연 감염 후 생긴 면역으로 방어가 잘 안 되고 항체 치료제에 대한 효과도 떨어집니다. 따라서 재감염이나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…" <br> <br>전문가들은 치명률이나 증상은 기존 변이와 큰 차이가 없어 조금 더 확산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. <br> <br>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정점을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확산세와 더불어 새 변이가 어떤 영향을 줄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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