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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도 학령인구 급감…곳곳서 학교 통폐합

2023-01-03 0 Dailymotion

서울도 학령인구 급감…곳곳서 학교 통폐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속에 전국 곳곳에서 해마다 빈 교실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생 수가 모자라 학교 문을 닫는 현상은 서울도 예외가 아닌데요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일단 즉각적인 폐교보다는 두 개 이상 학교를 통합 운영하거나 재배치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광진구에 있는 화양초등학교입니다<br /><br />올해가 바로 개교 40주년인데, 오는 6일 졸업식이 끝나면 폐교됩니다.<br /><br /> "애들이 없으니까, 애들이 없어지니까 이제 학교가 없어진 거지…얘기들 몇 명 가지고 운영한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."<br /><br />이 같은 '도심 속 빈 교실' 현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란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지역 유 초중고 학생 수는 2018년 100만 명 선이 무너진 이후에도 계속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, 학생 수 2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에 있는 잠실여고와 일신여중.<br /><br />같은 학교법인인 일신여상까지 합쳐 한때 학생 수가 만 명에 달했는데, 지금은 3천 명 수준까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두 학교는 지난해 급이 다른 학교를 통합해 운영하는 '이음학교'로 지정됐는데, 올해 3월부터 정식 출범합니다.<br /><br /> "이음학교 장점은 교육과정 운영을 초중(중고)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어서 장점이 있고…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했을 때에도 73% 이상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학교 통폐합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정적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도봉고는 근년 들어 인근 학교와 통폐합을 추진했지만, 학부모들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결국 서울지역 일반고 가운데 처음으로 폐교될 운명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저출산 여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는 앞으로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.<br /><br />'이음학교'와 같은 새로운 통폐합 모델뿐 아니라 지역 사회를 설득하고 또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더욱 과감한 방안들도 고민할 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#학령인구_감소 #학교_통폐합 #이음학교 #서울시교육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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