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만여명 신규 확진…나흘 연속 위중증 600명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명대로 내려오며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나흘째 600명을 넘어서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중국의 대유행 상황과 신종 변이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3일)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8,575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2,400여 명 줄며 7만 명대로 내려왔고,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,000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감을 반복하면서 정체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늘어난 623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의 정체와 달리, 새해 들어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보인 위중증 환자는 나흘째 600명대를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54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지난주 우리나라의 해외유입 확진자 460명 가운데 중국발 입국자는 30%가 넘는 1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그제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데 이어, 7일부터는 빈틈으로 지적된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를 대상으로도 방역 강화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홍콩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중국발 입국자와 달리 입국 전과 후 2차례 의무 검사가 아니라 입국 전 코로나 검사만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발 코로나19 유입과 함께 면역 회피력이 높아 백신도 소용없다는 XBB.1.5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개량 백신이 XBB 변이에 감염 예방 효과는 떨어질 수 있어도, 중증화와 사망 예방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을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신규확진자 #위중증환자 #방역당국 #중국발_입국자 #신종변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