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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이태원참사 청문회…부실 대응 집중 질타

2023-01-04 1 Dailymotion

첫 이태원참사 청문회…부실 대응 집중 질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국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첫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참사 당시 경찰과 소방 대응이 미흡했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는 청문회 시작 직후 불출석 증인들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부터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등이 대상이 됐는데, 오후 재개될 청문회 출석을 요구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오늘 증인으로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, 이임재 전 용산서장 등이 출석했는데요.<br /><br />여야 의원들은 사고 당시 경찰과 소방 지휘관들의 지휘 과정 대응에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날의 행태를 보면 어떻게 이런 사람이 경찰서장까지 올라왔냐. 정말 의심스러울 정도로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."<br /><br /> "우리 젊은 청년들이 죽어가는데 112상황실은 너무나 조용했다는 거예요, 이게 이번 참사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다."<br /><br />청문회에서는 참사 당일 기동대 투입과 관련해 이 전 서장과 김 청장간 진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기동대 투입 요청을 했지만 묵살당했다는 이 전 서장 주장에 김 청장은 "기동대 지원 요청을 받은 적 없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1차에 이어 모레는 2차 청문회도 예정돼 있는데요, 야당은 국조기간을 연장해 3차 청문회까지 열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다만 여당은 보고서 채택 등을 위한 국조특위 연장은 고려해볼 수 있지만 3차 청문회를 위한 연장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스스로 해임하지 않는다면 탄핵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청문회에서도 야당은 이 장관 경질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런가 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, 오늘 오전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'3+3 협의체'를 재가동시켰는데, 또 입장차만 확인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여한 '3+3 협의'를 오늘 재개했는데요.<br /><br />비공개로 진행되는 협의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과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법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는데,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조직 변화와 관련해서는 재외동포청 신설과 국가보훈부 격상 등에선 공감대를 이뤘지만,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서는 이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부처는 폐지하더라도 이관 등으로 실질적인 기능 확대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, 야당은 폐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공공기관장 임기일치법에 대해서도 여야는 적용 범위와 시기, 방식 등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오늘 협의에서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며 양당이 대안을 갖고 내일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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